옆 가게 아저씨의 위험한 착각제2화
이 화는 약 2430자. 본 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는 2화 미리 읽기 중 마지막 화입니다. 이어지는 제3화부터는 공식 앱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여름 핫팬츠는 원래 아주 짧고, 게다가 편하게 자기 위해 허리끈도 제대로 안 묶어서 그냥 아래로 잡아당기기만 해도 훌러덩 벗겨질 판이었다!
“이렇게 리얼할 줄은 몰랐네. 이번에 새로 들여온 인형 진짜 괜찮은데.”
황지태의 목소리는 확실히 흥분해 있었고, 사람이 내 뒤쪽으로 바짝 달라붙은 느낌이었다.
숨 쉬고 말할 때 뜨거운 입김이 확 뿜어져 나오는 게 아주 생생하게 느껴졌다.
속으로는 다급하고 화가 치밀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들킨 후의 그 난감한 상황이 너무 끔찍했다.
‘어떡하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황지태는 이미 내 핫팬츠를 벗겼고, 이제 남은 건 얇은 팬티 한 장뿐이었다!
“뭐야? 속옷도 입고 있네? 그것도 레이스 끈 팬티라고?”
황지태 목소리가 점점 더 흥분해지면서, 손은 쉬지 않고 내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그 뜨거운 촉감에 내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갑자기 뜨겁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내 허벅지 안쪽에 착 달라붙었다.
저건... 저건 아저씨의 입인가?
순간 머릿속에 번갯불이 번쩍 스치듯 깨닫고 나자, 마음속은 부끄럽고 절박하면서도 묘한 스릴이 일렁였다.
이성을 되찾아 당장이라도 행동을 멈추라고 소리쳐야 했지만, 반면 마음 한구석에선 또 다른 목소리가 나를 막았다.
‘안 돼! 아저씨는 분명 나를 인형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만약 여기서 들키면 얼마나 창피하겠어? 앞으로 어떻게 얼굴을 보고 살래?’
‘같은 거리에서 사는 이웃인데, 서로 매일 얼굴 볼 사이잖아.’
‘이렇게까지 낯 뜨겁게 만들 순 없잖아.’
황지태는 옆집에서 골동품 가게를 하는, 지적이고 온화한 인상의 잘생긴 중년 아저씨였다.
설마 그냥 창고에 있는 ‘성인용품’ 가지고 거기까지 하려고 들겠어?
나는 속으로 그렇게 애처롭게 기도했다.
그냥 들키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꾹 참아넘기면 되는 거라고.
“허벅지가 정말 보들보들하네. 이거 어디서 난 물건이야? 나중에 춘자한테 꼭 물어봐야겠어. 나도 하나 사야지.”
아마도 너무 흥분한 탓인지, 황지태가 말할 때 내 뱃속 오목한 곳까지 뜨거운 숨결이 닿아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다음 순간, 따뜻하고 커다란 손이 내 가장 은밀한 곳을 덮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갑작스러운 자극에 나도 모르게 몸이 떨렸고, 정신을 차린 뒤에는 바로 빙하기라도 닥친 듯 몸이 차갑게 식었다.
‘들켰구나! 아저씨가 알아챈 건 아닐까?’
“이 인형, 사람 움직임에 맞춰서 떨기까지 하네. 이 정도면 진짜 엄청 고성능이야, 완전 최신 기술인데.”
황지태가 유난히 흥분한 목소리로 내 팬티를 단숨에 벗겨 내렸다!
나는 너무나 절망스러워서 눈을 질끈 감았다.
지금 내가 마치 성인용품 인형처럼, 남자 앞에서 하반신을 벌거숭이로 드러내고 있다니!
거대한 수치심이 밀물처럼 온몸을 휩쓸었다.
하지만 이 지경에 이르니 오히려 더더욱 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돌이킬 구멍이 있었다면, 이제는 진짜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나는 그저 제발 아저씨가 빨리 떠나기만을 마음속으로 빌 뿐이었다!
절대 더 이상 무리한 짓은 하지 말아 달라고.
황지태는 내 은밀한 곳에 아주 바짝 다가와 있었고, 숨 쉴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 때문에 내 몸은 저도 모르게 떨렸다.
수치심 말고도 은밀한 쾌감 같은 게 일렁이고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자 마음속에는 두려움까지 더해졌다.
‘내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이 엉덩이 어쩐지 소유 엉덩이랑 좀 닮은 것 같은데...”
그 한마디가 마치 벼락처럼 내 머리를 강타해서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머릿속은 새하얘지고, 온몸이 조각상처럼 굳어 버렸다.
‘아저씨가 그 말을 하다니, 설마 눈치챈 걸까!’
‘잠깐, 내 엉덩이 모양을 어떻게 아는 거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그러고도 따뜻한 큰 손이 끊임없이 내 엉덩이를 쓰다듬었고, 심지어 손톱이 부드러운 그곳을 스치기까지 했다.
나도 이미 성숙한 여자이니 평소에 당연히 욕구라는 게 있었다.
그렇지만 황지태의 얇은 굳은살이 박인 손은 나 자신의 손과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나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면서, 몸 안에서 밀려오는 파도 같은 흥분을 애써 무시하려고 했다.
‘어쩌지? 왜 오늘따라 평소보다 더 쉽게 흥분하는 느낌이 들까?’
황지태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져서 뜨거운 입김을 내 엉덩이 쪽으로 계속 내뿜었다.
축축하고 뜨거운 감촉이 엉덩이 위를 계속 미끄러지고, 그 커다란 손이 끊임없이 주무르고 있다는 것도 확실히 느껴졌다.
‘누가 좀 살려줘!’
나는 마음속으로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제발 아무라도 나 좀 구해줘!’
내 마음은 마치 두 쪽으로 갈라지는 것 같았다.
한쪽은 어떻게든 소리를 내선 안 된다고 끊임없이 나를 막으면서, 지금 이 상황 자체에 거의 빠져드는 듯한 기분이었다.
잠시 후 그 손이 엉덩이에서 떨어지더니, 이내 부스럭거리는 옷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내 심장은 순간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그리고 곧, 단단하고 뜨거운 물체가 내 가장 은밀한 곳을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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