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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으로 이루어진 한 여자의 힘제1화

이 화는 약 997자. 본 사이트에서는 제1~3화를 미리 읽을 수 있습니다.

남편은 내가 아이를 낳는 과정을 녹화해서 불법 음란 사이트에 올렸다.

동영상은 빠르게 전파되어 나는 심각한 사이버 폭행을 당했다.

부모님은 이 일로 변호사를 불러 나를 위해 소송을 걸었지만 더 큰 충격과 보복을 불러오고, 결국 극단주의자의 차에 깔려 죽었다.

갓 아이를 낳은 나는 허약한 몸을 지탱하고 엄마 아빠의 원한을 갚으려 했다.

하지만 남편과 시어머니가 연합하여 한밤중에 나를 문밖으로 내쫓고 짐승만도 못한 자들을 불러서 산후조리를 받고 있어야 할 날 모욕하고 죽였다.

내가 죽은 후 남편은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고 사인을 조사하지도 않은 채 내 시체를 야산에 아무렇게나 묻어 버리고 흙더미를 향해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이러는 건 다 너 잘살라고 그러는 거야. 네가 고마워하지 않으니 내가 모질다고 탓하지 마.”

다시 눈을 뜨고 보니 나는 아이를 낳았던 그 날로 돌아가 있었다.

* * *

“여보, 수고했어!”

남편 장준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휴대폰을 들고 나를 찍으며 감격에 두 손을 떨었다.

그리고 장미 한 송이를 내 침대 머리맡에 두었다.

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과 힘없는 허약함이 느껴졌다.

눈앞에서 펑펑 우는 남자를 보며 비로소 내가 환생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아이를 낳는 순간으로 환생했다.

전생에 장준영은 내가 순산할 때 함께 있어 주겠다고 고집했다.

의사 선생님은 나더러 분만대에 올라가라고 했다.

아랫도리를 다 벗고 어렵게 아이를 낳고 있었는데 심호흡을 할 때마다 갈비뼈가 부러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장준영은 잔뜩 흥분해서 휴대폰으로 나를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기록해 나중에 꺼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효도하라 하겠다고 했다.

남편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고 사려 깊게 생각하는 것 같아 나는 그 순간만큼은 매우 행복했다.

하지만 나는 생각지도 못했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남편이 자주 보는 음란 사이트에서 내가 아이를 낳는 부끄러운 모습을 봤다.

조회수가 백만을 달리고 있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동영상을 숏폼 플랫폼에 유입시켰다.

나는 이렇게 존엄 없이 대중의 시야에 노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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